(옥수동 브런치 맛집) 스탠다드 빌라 - 작지만 느낌있는 곳

안녕하세요 :)

주말마다 비가 오다가 최근 간만에 토요일에 날이 좋아서, 브런치 먹으러 옥수동 다녀왔어요.

요즘 옥수동, 금호동에 조그만 규모의 식당들이 꽤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탠다드 빌라는 옥수 래미안 리버젠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외관입니다.
빌라를 개조해 만든 모습-

콘크리트 외벽이 그대로 노출된 힙한 인테리어네요.

내부는 굉장히 작아요..!
4인용 테이블 1개, 2인용 테이블 4개 정도 있었어요.

혹시 몰라 자리가 있는지 미리 전화하고 갔어요.

키친이 아~예 오픈되어 있는 구조더라구요.

통유리로 되어있어 이렇게 햇살이 잘 들어요.
기분 좋은 주말 아침~ :)

메뉴판입니다.

저와 남편은 쉬림프 스크램블에그 탈틴, 바질페스토 파스타, 까르보나라, 오렌지 주스 주문했어요.

쉬림프 스크램블에그 탈틴 _ 12,000원

쉬림프 스크램블에그 탈틴 먼저 나왔어요.

너무나도 예쁜 비주얼이네요!

빵 위에 소스, 루꼴라, 스크램블에그, 새우가 차곡차곡 올라가 있어요.

은근 재료가 실하게 들어가서 좋더라고요.

스크램블 에그도 너무 촉촉하고, 새우도 탱글하고,
빵에 펴발라져있는 소스가 살짝 토마토 베이스 인듯 하면서, 재료들은 잘 어우러지게 해서 맛있더라고요.

여기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바질 페스토 파스타 _ 16,000원

다음으로 나온 바질 페스토 파스타,

면은 제가 좋아하는 링귀니 면을 사용했고,
알덴테 보다는 푹 익혀진 느낌이었는데 간도 잘 베고 맛있었어요.

페스토가 굉장히 묽은 느낌 이었어요!

까르보나라 _ 15,000원

마지막으로 까르보나라 나왔어요.

저희가 앉은 테이블이 굉장히 작았는데..
어찌저찌 세 요리 모두 올라가긴 하네요 ㅎㅎ

사실 전 까르보나라를 그렇게 찾아먹짐 않지만.
가끔은 요런 느끼한 파스타가 땡겨서 주문했어요.

노른자 터트려서 비벼먹어요~

짭짤+ 적당히 꾸덕하니 올만에 맛있게 먹었네요.

스탠다드 빌라 가게가 아주아주 작고 자리가 그렇게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담에 새우 에그스크램블 탈틴이 땡기면 또 와야겠어요. ㅎㅎ



스탠다드 빌라 standard villa
주소.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27-1 1층
Tel. 02-2294-2234

맛 ★★★
가격대 $$
청결도 ★★★☆
서비스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