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기록 소소한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 삼각지에서 유명한 노포집 평양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평양집 앞에 지나가면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맛집인데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적 있고, 40년 넘은 역사를 가진 곳이에요. 바로 근처에 봉산집도 엄청 유명하죠! 입구를 보니 얼마나 오래된 집인지 대충 감이 오는... 앞에 정육점처럼 고기를 진열해두었는데, 신선해보였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은근 넓더라고요. 메뉴입니다. 맨 오른쪽 차돌박이가 잘렸는데, 차돌박이는 150g에 26,000원이에요. 꽤 높은 가격대에 좀 놀랐어요. 우선 차돌박이 하나, 양 하나 주문했습니다. 평양집은 내장곰탕으로도 유명한데요, 내장곰탕은 평일엔 오후 5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엔 오후 8까지만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차돌박..

안녕하세요 :) 얼마 전 친구들과 브런치 먹으러 정식카페 다녀왔어요. 정식카페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인데요, 정식당과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에는 예약이 따로 안된다고 해서, 11:30쯤 가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실내 테라스쪽 환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창가쪽을 제외하곤 어둑어둑한 분위기에요. 어둑한 분위기도 좋아하지만, 브런치 먹을 땐 아침햇살 받으며(낮인가요..) 환하게 먹는게 좋잖아요? ㅎㅎ 메뉴입니다. 저흰 4명이서 치킨 리조또, 프렌치 토스트, 참나물과 항정살, 한우 타르타르 우선 주문했고, 먹다가 살짝 모자란 듯 싶어 칼라마리 프라이와 디저트도 추가했어요. 치킨 리조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수비드한 닭다리살이라서 그런지, 식감이 정말 부드럽..

안녕하세요 :)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독일식 빵집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더베이커스테이블 다녀왔습니다. 이태원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본점을 가려다가, 예약이 안되고 주말에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아서, 예약이 가능한 삼청동 지점으로 다녀왔어요. 삼청점이 최근에 생긴 곳이라 매장 내부도 좀 더 쾌적하고 넓답니다. 메뉴는 인터넷 찾아보니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삼청점엔 파스타가 있어요) 근데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수프라던지 파니니류는 동일하게 판매합니다. 외관!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하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화. 날이 좀 더 풀리면 테라스 자리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들어가면 카운터 앞쪽에 요렇게 베이커리 코너가 있답니다. 독일식 빵은 어딘가모르게 좀 투박한 ..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마포 쪽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점심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마포 살 때 종종 갔던 마포 갈비 / 회냉면 맛집 아소정에 가기로 했어요. 아소정은 공덕역 근처에 있어요. 주차는 바로 맞은편 학교에 1시간 가능! 가끔 주말 점심시간에 웨이팅 할 때도 있는데, 회전이 빠른 편이에요. 아소정 메뉴입니다. 항상 이곳에 오면 냉면이나 갈비탕을 주문했는데, 이 날은 갈비찜이 땡기더라구요. 여기 메뉴판에 나와있는것 말고도 세트메뉴가 있는데, 저희는 4명이서 갈비찜 3인세트를 주문했어요. 구성은 갈비찜 중 사이즈, 냉면 2개, 가마솥밥 1개 이렇게 나오고, 4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더라고요. 아소정은 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라, 벽지 & 문 등이 오래된 느낌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 퇴근 후 오랜만에 신사 가로수길 다녀왔어요. 최애 이자카야 쿠이신보 (신사동에서 제일 좋아하는 맛집!!)를 가려다가, 웨이팅이 있어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야사이마끼 쿠이신보로 갔어요. 전부터 궁금하긴 했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 간판이 깔끔. 그림만 봐도 어떤 음식을 파는지 한 눈에 알겠네요. 야사이마끼란, 일본어로 야채말이를 의미합니다. 들어가볼게요. 빈티지스러운 조명. 내부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여기도 처음에는 자리가 없었는데, 웨이팅 걸고 20분 정도만에 전화가 왓어요. 메뉴입니다. 맨 앞장에는 야사이마끼 메뉴! 저희는 야사이마끼 6종 주문했답니다. 어떤 꼬치가 나올지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랜덤으로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정말 맛보기 원하는 꼬치가 있으면 그냥 단품으..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와 함께 매일분식 다녀왔어요. 광화문에서 꽤 유명한 분식 맛집이라, 점심시간엔 직장인들로 바글바글 한 곳. 식당 규모가 크지 않아서(테이블 4-5개) 웨이팅 할 때도 많아요. (자리도 많이 좁은 편) 오늘은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문. 문에 메뉴가 적혀있어서 더 옛날느낌 나죠. 좁은 골목안에 있어서 처음 갈 땐 조금 헤맸어요. 매일분식은 라면이 맛있기로도 유명해요. 저희 테이블 빼고 다 라면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쫄볶이랑 김밥 주문했어요. 쫄볶이는 처음 주문해보았는데, 떡이 거의 없고 쫄면이랑 오뎅이 많이 들었어요. 이 곳 떡볶이 양념은 단 맛이 거의 없고, 살짝 매콤해요. 음 뭔가 옛날 동네 문방구에서 팔던 떡볶이.. 그런 ..

안녕하세요 :) 얼마전 52년만에 다시 개방했다는 북악산 둘레길에 다녀왔는데요. 창의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삼청 공원쪽으로 내려왓어요. 성곽을 따라 둘레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삼청동에서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맛집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로 발걸음을 향했어요. 이 모든 등산은 수제비를 먹기 위함이었다... 미쉐린 가이드에 나온 수제비 맛집이라 웨이팅은 당연히 있었구요. 앞에 대여섯팀 있었는데, 회전이 빨라서 10분정도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는 미리 골라두었답니다. 녹두전이랑 파전 고민하다가 파전으로 골랐구요. 수제비는 각각 1개씩 먹을까 하다가.. 파전 남길 것 같아서 1개만 했는데, 수제비 양이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동동주 반되 함께 주문했습니다. (이럴거면..

안녕하세요 :) 점심시간에 친구가 제가 일하는 광화문쪽으로 놀러와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다녀왔어요. 원래 산정집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 식당인데, 광화문에도 지점이 있더라구요 ! 두근두근 50년 전통의 맛집이라 기대가 됩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우선 한우말이고기 2인분 주문했어요. 깔끔한 밑반찬. 무말랭이가 매콤하니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고기는 거의 주문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와요. 이게 한우말이고기 1인분인데, 양도 꽤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두꺼운 무쇠판에 지글지글 굽습니다. 굽는 건 셀프에요. 무쇠판이라 그런지 금방 익어요! 너무 맛있겠다아.. 한우에 쪽파와 깻잎을 넣고 말았다고 해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찍어도 맛있더라구요 ㅜㅜ 고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