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기록 소소한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 성수동에서 서울리안 (Seoulian)이라는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성수동 메인거리?라고 해야하나, 유명한 가게들이 모여있는 쪽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어요. 평일 저녁에 가니 자리가 널널했지만, 예약은 미리 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깰끔한 간판. 내부 모습은 요런 모습. 큰 테이블 2개, 작은 2인 테이블 3-4개 정도 있어요. 아담한 사이즈의 와인바, 벽 한쪽에는 요렇게 와인이 한가득이에요. 여기에서 먹고싶은 와인을 고르면, 부엌 뒷쪽 셀러에서 새 것으로 가져다주십니다. (리스트는 따로 없어요) 와인 고르느라 비비노로 여러개 찍어봣는데, 기본적으로 모두 3점대 후반 이상이더라고요 !! 꾸민듯 안꾸민듯 인테리어 너낌. 생화 장식 너무 좋네요! 해산물 주문할거라서 화이트 와인 ..

안녕하세요 :) 날씨가 따듯해지니 테라스에 앉아 여유 부리고 싶어서 쿠촐로 테라짜 (Cucciolo Terrazza) 다녀왔어요. 저녁시간에만 한 번 가보고, 낮시간에는 처음 가보네요..! 2시 예약하고 갔더니, 주말인데도 널널했고 테라스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 분위기 너무 좋은 쿠촐로 테라짜.. 유럽 온 것 같은 느낌이...!! 바람 선선하게 불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메뉴는 3명이서 4개 시켰더니 딱 알맞았어요. (여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시금치리조또 아란치니, 라구 딸리아뗄레, 어란 드라이토마토의 오일 링귀니 파스타, 프리토 미스토 (해산물 튀김) - 이렇게 주문했어요. 요 꽃무늬 접시는 쿠촐로 시그니쳐죠! 집에도 하나 사두고 싶은 예쁜 접시 :..

안녕하세요 :) 북촌의 스페인 요리 전문점 떼레노 (Terreno) 다녀왔어요. 떼레노는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고, 1스타를 받은 곳이랍니다. 자랑스러운 미슐랭 1스타! Terreno=스페인어로 ‘땅’을 의미하며, 이 곳 레스토랑에서는 자연주의 요리를 지향한다고 해요. 자연의 맛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직접 재배한 허브와 채소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출처: 미쉐린 가이드) 깔끔한 내부 모습 한 쪽에는 오픈키친이 있구요, 테이블 수는 많지 않은 편. 테이블 세팅이 너무 모던하고 예뻤어요. 테이블 중간에 있는 책자에는, 사용하는 채소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정보가 감각적으로 들어있더라고요. 디너 코스는 7플레이트 = 11만 원, 9플레이트 = 14만 원 입니다. 요날은 9 플레이트로 먹었어요! (가격이 쎄긴 ..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냉삼이 땡겨서 잠수교집 다녀왔습니다. 워낙 인기있는 곳인지라 일부러 애매하게 오후 3:30쯤 갔는데요, 앞에 웨이팅에 세 팀이나 있어서 놀랏어요.. 잠수교집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이태원 쪽에서 나리의집이랑 고민하다가, 밑반찬이 더 다양한 잠수교집으로 골랐답니다. 아 제가 다녀온 곳은 2호점이고, 해방촌에 있어요. 잠수교집은 해방촌 점만 몇 번 가보고 아직 본점을 못가봤네요.. 레트로한 외관. 웨이팅은 한 20분 정도 한 것 같아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우선 삼겹살 2인분 주문했어요. 나리의 집도 삼겹살 1인분이 13,000원인데, 150g이고 잠수교집은 160g이니까 아주 살짝 더 저렴하네요. 크 푸짐한 밑반찬!! 동그란 쟁반에 주는게 너무 레트로하고 귀여워요. 삼겹살 ..

안녕하세요 :) 얼마전 청담동에서 친구들과 점심 먹었는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파스타 맛집 파스토 PASTO 에 다녀왔어요. 청담 스퀘어 뒷골목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골목 쪽에 은근 양식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꽤 아담한 크기의 식당이라,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아요. 입구에 미쉐린 표시 보이시죠? 파스토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수록되어 있는 곳입니다. 일등으로 도착해서 친구들을 기다리는 나.. 노란 프리지아 넘 예뻐요.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비 떨어지는 소리가 운치있긴 하더라구요! 유리벽이 아니라 두꺼운 비닐? 재질로 되어있는 것을 보니, 햇살 좋은 날에는 아예 개방해서 테라스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맑고 따듯한 날 테라스에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녕하세요 :) 삼각지에서 유명한 노포집 평양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평양집 앞에 지나가면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맛집인데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적 있고, 40년 넘은 역사를 가진 곳이에요. 바로 근처에 봉산집도 엄청 유명하죠! 입구를 보니 얼마나 오래된 집인지 대충 감이 오는... 앞에 정육점처럼 고기를 진열해두었는데, 신선해보였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은근 넓더라고요. 메뉴입니다. 맨 오른쪽 차돌박이가 잘렸는데, 차돌박이는 150g에 26,000원이에요. 꽤 높은 가격대에 좀 놀랐어요. 우선 차돌박이 하나, 양 하나 주문했습니다. 평양집은 내장곰탕으로도 유명한데요, 내장곰탕은 평일엔 오후 5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엔 오후 8까지만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차돌박..

안녕하세요 :) 성수동에 로우키 다녀왔습니다. 성수 맛집도 정말 많지만, 성수 카페도 유명한 곳이 꽤 많죠..! 로우키는 알고보니 남양주에 먼저 생겼고, 인기가 많아져서 성수에도 오픈한거라고 하네요. 감성 충만한 성수 카페 로우키 간판. 안에서 들여다 본 바깥 모습. 보이는 것처럼 밖에도 작은 테라스 자리가 있어요. 한쪽 벽에는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커피 원두 정기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신선한 원두를 정기구독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 뿐만 아니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호환 가능한 커피 캡슐, 그리고 따듯한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커피를 우릴 수 있는 커피백도 판매한답니다. 다음에 한 번 사봐야겠어요 ㅎㅎ ..

안녕하세요 :) 얼마 전 친구들과 브런치 먹으러 정식카페 다녀왔어요. 정식카페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인데요, 정식당과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에는 예약이 따로 안된다고 해서, 11:30쯤 가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실내 테라스쪽 환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창가쪽을 제외하곤 어둑어둑한 분위기에요. 어둑한 분위기도 좋아하지만, 브런치 먹을 땐 아침햇살 받으며(낮인가요..) 환하게 먹는게 좋잖아요? ㅎㅎ 메뉴입니다. 저흰 4명이서 치킨 리조또, 프렌치 토스트, 참나물과 항정살, 한우 타르타르 우선 주문했고, 먹다가 살짝 모자란 듯 싶어 칼라마리 프라이와 디저트도 추가했어요. 치킨 리조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수비드한 닭다리살이라서 그런지, 식감이 정말 부드럽..